로즈 빠진 시카고, 필라델피아에 덜미
로즈 빠진 시카고, 필라델피아에 덜미
  • 연합뉴스
  • 승인 201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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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8강 플레이오프 2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간판 포인트 가드 데릭 로즈가 결장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시카고를 109-92로 꺾었다.

1차전에서 시카고에 무릎을 꿇은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2쿼터까지 시카고가 55-47로 앞섰지만 3쿼터부터는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3쿼터에 에반 터너(19득점)가 11점을 몰아넣어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정규리그 65경기에서 등장, 평균 9.4점을 기록한 터너의 깜짝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14점 리드까지 가져갔다.

4쿼터에는 루 윌리엄스(20득점·6어시스트)가 13점을 쏟아 부어 필라델피아가 승기를 잡았다.

시카고는 센터 조아킴 노아가 21점에 8리바운드를 작성해 제 몫을 해냈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서 카를로스 부저와 루얼 뎅이 각각 무득점, 2득점에 그쳐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정규리그 평균 21.8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23득점 한 로즈가 코트를 밟지 못한 점도 결정적이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87-80으로 눌러 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1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주전 가드 레이전 론도가 1차전에서 심판에 판정 항의를 하다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해 자리를 비워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보였다.

그러나 이날 론도 대신 포인트 가드로 나선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14득점,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으로 맹활약해 론도의 빈자리가 무색할 만큼 손색 없는 활약을펼쳤다.

폴 피어스도 36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일 전적(8강 플레이오프 2차전)

LA레이커스(2승) 104-100 덴버(2패)

필라델피아(1승1패) 109-92 시카고(1승1패)

보스턴(1승1패) 87-80 애틀랜타(1승1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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