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일 하동군을 방문한 김두관 도지사에게 하동군 관계자가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와 시·군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2012년도 김두관 지사 시·군 순방이 2일 하동군을 시작으로 6월 19일까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들어갔다.

하동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호주 부군수로부터 하동군의 주요현황과 건의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 소외계층, 군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유행 하동군수의 환영인사, 도지사 인사말, 부군수의 현안 및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주 부군수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군 개발은 하동군을 비롯한 낙후된 서부경남의 명실상부한 성장동력이다”며 하동지구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또 3개 도에 걸처 흐르는 강인 섬진강 살리기에 도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고 동정호 생태조성사업, 하동군 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에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하동이 대한민국 1등군으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동군을 필두로 5월에는 의령군, 합천군,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밀양시, 창녕군 등 1개 시, 7개 군을, 6월에는 1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 함안군, 진주시, 창원시, 남해군, 김해시, 양산시 등 7개 시, 3개 군을 방문한다.

이번 시·군 순방에서는 시군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도정 주요시책 소개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한 여론 청취, 참석자 격려와 기념촬영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춘수 경남도 행정지원국장은 “도지사가 시군 순방을 하는 것은 좀 더 가까이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군 현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어 이를 도정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효·하동/여명식기자 yo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