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의 봄소풍 '아픔 잊고 행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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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민
  • 승인 2012.05.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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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어울림 한마당 열어
▲사진=2일 오전 진주시 집현면 대흥농장에서 진주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파란꿈 어울림 한마당’에서 나들이 나온 장애인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오태인기자taein@gnnews.co.kr


“밖으로 나와 예쁜 나무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기분 좋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위재천) 진주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불’ 상담위원회(위원장 김오도)는 2일 집현면 덕오리 소재 대흥농장에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 및 다문화가정, 장애어린이 등 250여명을 초청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파란꿈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위재천 지청장, 이창희 진주시장, 구재홍 이사장과 등불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사업에 기여한 유은종 한반도건설 대표가 지청장 감사패를, 서태현 운영위원과 황상기·이호주 위원이 각각 지청장,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또 피해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5명에게 250만원의 장학금과 대상자 전원에게 생필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등불’ 홍보대사인 가수 하동진의 공연을 비롯해 ‘새노리’의 난타, 벨리댄스 공연,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위재천 지청장과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해자들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오도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사랑과 행복나눔 실천봉사를 통해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모(24·지적장애 3급)씨는 “평소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야외에 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니 기분이 좋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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