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바람' 의령군도 탄다
'블루베리 바람' 의령군도 탄다
  • 박수상
  • 승인 2012.05.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 새 소득작목 부각…재배농가 크게 늘어
의령군이 최근 블루베리가 웰빙 바람을 타고 재배농가와 면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역여건에 맞는 품종과 기술보급에 나섰다.

블루베리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의령지역은 올해 참여농가가 기존 21농가에서 45농가로 늘어났고 재배면적도 지난해 5.5ha에서 올해는 19.5ha(5만8500평)로 확대됐다.

군은 향후 재배농가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올해 초코색 블루베리인 아로니아 우량 조직 배양묘를 24농가에 지원하여 5월 현재 4.0ha에 식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도입품종에 대한 특성을 파악해 경영목적에 맞는 품종선택 기준을 마련하고 까다로운 토양 조건에서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을 체계화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생력화에 의한 경영비 절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품질 고급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 교육을 포함해 연구회 중심의 현장컨설팅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품종과 기술보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블루베리를 이용한 와인과 식초를 제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선도유지 기술, 생산방법, 높은 기능성을 살린 주스, 시럽, 첨가제 등 가공식품으로 다양하게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 보급 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3~4년 이후 본격 수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이 밝을 것”이라며, “농가소득창출과 함께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 면적 확대와 관광권과 연계한 과원 조성 등 의령 블루베리만의 차별화를 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베리는 항암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혈관 내의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켜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눈의 피로, 시력 저하와 같은 시각 장애를 예방 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