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美·유럽 등 대외변수 영향력 커질 듯
[증시전망]美·유럽 등 대외변수 영향력 커질 듯
  • 연합뉴스
  • 승인 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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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흐름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등 대외변수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주 초반에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뉴욕 증시의 주요지표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도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온데다 유럽에서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을 앞두고 불안심리도 확산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8.32포인트(1.27%) 하락한 1만303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47포인트(1.61%) 내린 1369.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7.96포인트(2.25%) 떨어진 2956.34를 각각 기록했다. S&P와 나스닥 지수의 지난 주 하락폭은 올들어 가장 컸다.

이번 주에 주목되는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중국의 4월물가지표와 신규 대출규모가 있다. 중국 지표는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주 주 옵션만기일에 제한적인 매도 우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가증권시장=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말보다 0.70%(13.80) 오른 1989.15로 마감했다.

지난 1일 근로자의 날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사이 미국 제조업 지표와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돼 코스피는 2일 장중에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유럽중앙은행(ECB) 마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자 1980선으로 밀렸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종가기준으로 141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코스닥시장=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전 주 말보다 2.39%(11.45포인트) 오른 490.53에 한 주를 마감했다.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IT와 자동차를 대체할 만한 업종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지 있는 것도 부담요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다면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출시로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인 엘엠에스, 모베이스, 와이솔, 아모텍, 알에프텍, 덕산하이메탈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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