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환숙 선생, 소장 고문서 거창박물관 기증
오환숙 선생, 소장 고문서 거창박물관 기증
  • 정철윤
  • 승인 201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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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읍 중앙리 오환숙(85) 前 교장은(사진)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와 서화류 등 1000여점을 거창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문화재는 향토역사서인 ‘타열지(陀烈志)’, ‘거창군지(居昌郡誌)’를 비롯해 ‘동계문집(桐溪文集)’, ‘이와집(?窩集)’, ‘교우집(膠宇集)’ 등 향토 인물 문집 등 고문서 800여점과 안중식(安中植), 추사(秋史) 선생 서화류 100여점, 도자기 30여점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지닌 귀중한 자료다.

이 자료들은 오 교장께서 40여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지역사, 특히 인물사에 관심을 가지고 향토사를 바로 알고자 60~80년대 연구 자료로 틈틈이 수집한 것으로 대부분 거창 관련 사료들이라 지역 역사를 이해하는데 더없이 소중한 사료들이다.

오 교장은 “그 동안 사료들을 가지고 공부도 하고 향토문집도 발간하고 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책을 보는데 한계가 있어 박물관에 기증해 많은 연구자들의 학술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박물관에서는 오환숙 선생 기증 자료에 대해서 5월말경 자료들을 선별해 별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기념 특별전을 펼칠 예정이며 향후 별도의 기념전시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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