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림이도 뚜벅이도 봄날의 둑방길 즐긴다
달림이도 뚜벅이도 봄날의 둑방길 즐긴다
  • 여선동
  • 승인 201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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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함안 에코싱싱 마라투어, 13일 개최

 

 

오는 13일 함안군 법수면 악양 둑방 일원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둑과 강변 둔치에서 펼쳐지는 제3회 에코싱싱 둑방 마라투어에 전국에서 3400여명에 이르는 마라톤 마니아와 걷기 참여자가 접수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종 집계된 대회 참가 접수현황에 따르면 하프 610명, 10km  927명, 5km 건강걷기 1,84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걷기와 마라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197명에 비해 187명이 늘어나며 대회를 거듭할수록 더해가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건강걷기를 제외한 마라투어 참여자 가운데 함안군을 제외한 타 지역 접수자들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전국 유일 둑방에서 열리는 에코싱싱 마라투어에 대한 마니아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함안만의 특화된 매력이자 숨은 관광자원인 둑길을 전국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한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둑길을 따라 곳곳에 원두막형 쉼터와 나비체험장, 식수대, 화장실을 마련해 두고 티셔츠와 경품행사, 함안특산물도 준비해 함안의 총체적인 홍보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탈의실과 샤워부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마련하였으며 공설운동장과 행사장까지 오전 7시 1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올해 대회는 오전 7시 30분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8시 30분에는 식전행사로 전문 치어댄스 팀의 치어응원쇼와 이봉주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이어 개회식과 몸풀이 체조 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코스별로 출발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도착하는 12시에는 수박과 파프리카 등 지역특산물을 포함하여 국밥, 어묵, 두부김치 등 간단한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어 식사를 겸한 즐거운 휴식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라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인기개그
맨 양상국과 류정남의 사회로 명랑운동회,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축하공연으로는 초대가수 나걸필 씨와 무용단 샤우의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진다.

또 에어바운스, 키드 라이더, 페이스페인팅, 스포츠마사지, 스포츠 테이핑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악양둔치는 국민애창곡인 처녀뱃사공의 노랫말 발원지로서 드넓게 펼쳐진 둔치의 자연과 갯버들 숲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서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초록의 물결이 이는 자연과 다양한 꽃들의 향연, 물오른 갯버들 숲과 잔잔히 흐르는 강변의 정취를 만끽하며 달리고 걷는 생태 마라톤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라투어가 둑길과 둑마루, 고수부지와 어울린 둑의 정취를 마음껏 호흡하며 색다른 풍경을 접할 수 있는 만큼 참가한 마라톤과 걷기 마니아들이 생태명소인 함안의 자연을 기억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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