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는 하동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20회 하동군 청소년과학탐구올림픽대회 탐구실험 부문에서 6학년 김수연·김연희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탐구실험올림픽대회는 6학년 2명이 한 팀이 돼 주어진 문제와 실험도구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해 보고서를 쓰는 대회이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김수연·김연희 학생은 방과 후 늦은 시각까지 학교에 남아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실험설계를 하는 등 열정적으로 대회준비를 해 주위 친구들의 귀감이 됐다. 그 결과 탐구실험 부문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연희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배웠고, 결과가 좋아 너무 뿌듯하다”며 “열심히 지도해 준 이승운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어진 장소에서 창의적으로 주제를 설정하고 자연을 관찰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자연관찰 부문에 참여했던 김수은·한나영 학생은 동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