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5월 가정의 달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 경남일보
  • 승인 201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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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통영소방서장)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외부활동 증가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재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가 최근 119구조대가 처리한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을 내놨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이날과 야외활동이 부쩍 증가하는 5월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된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왕성한 어린이들은 항상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어린이들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사고율이 증가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체험교육 등을 통해 안전수칙을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이 가정이나 가정과 연계된 상황에서 일어나며 특히 어린이들은 안전에 대한 인식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집단이기 때문에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절실히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를 당했을 경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예방대책으로는 먼저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되며 사고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집안에 혼자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위험한 도구는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보관함에 보관하고 날카로운 도구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며 일단 사고가 나면 무리한 조치보다는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마음부터 안정시킨 후에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에서나 야외 놀이공원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사회단체, 부모 등 어른들의 책무다. 아무쪼록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사고 예방 체험교육을 통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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