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 남강의 아침을 깨운다
클래식 선율, 남강의 아침을 깨운다
  • 강민중
  • 승인 2012.05.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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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17일 리버뷰 모닝콘서트 개최
▲꼬니니꼬 챔버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모습

 

진주에서도 브런치시간대를 활용한 모닝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남강의 아름다운 풍광이 함께 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강변을 끼고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남강을 배경으로 17일 오전 11시 ‘리버뷰 모닝콘서트’를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브런치 시간대를 활용한 클래식 공연이다.

리버뷰 모닝콘서트는 올해 총 5회로 계획돼 있으며, 그 첫 번째 무대는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스트링 오케스트라 꼬니-니꼬 채임버 오케스트라(지휘/한정훈)가 장식한다.

▲지휘자 한정훈
꼬니-니꼬(CoNi-NiCo)는 코리아, 니폰 - 니폰, 코리아의 준말로 한국에서 활동할 때는 꼬니-니꼬, 일본에서는 니꼬-꼬니란 단체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창단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바로크음악, 현대음악, 창작음악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악기들의 유혹’이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비발디 4계중 ‘봄’(바이올린 김수민),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엘리에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스 오보에(오보에 김성준)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밝고 선율이 아름다운 곡들을 통해 현악기의 섬세하고 화사한 사운드를 연주자들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다.

기존의 클래식 공연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 연주곡들에 대한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 유도 등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음악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의 제한으로 관람 가능인원은 200명이다. 공연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홈페이지(http://www.gncac.com) 및 전화(1544-6711)로 하면 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막바지 봄을 여유롭게 즐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여 특색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스쿨마티네, 모닝콘서트, 무대위의 무대, 썬큰가든 극장 공연) 운영으로 도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2일 오전11시 대공연장에서는 스쿨 마티네 ‘청소년해설음악회’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초·중·고 주 5일 수업에 따른 토요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감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열리게 됐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하며 동의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윤상운 교수가 지휘와 해설을, 유럽 음악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와 진주 출신의 비엔나 국립음대 재학중인 강수인이 협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시인과 농부,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사라사테의 바이올린협주곡 듀엣,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그리고 영화음악 캐러비안의 해적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학교를 통해 관람 대상을 자체 선정하고 있으나 일정 객석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ncac.com) 및 전화(1544-6711)로 예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3회의 스쿨마티네 공연과 청소년 관현악 축제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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