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재능기부봉사단 간담회 개최
하동군이 지난 9일 재능기부봉사단 간담회를 갖고 분야별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즉 공연, 기술, 교육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이 전문 분야별로 매월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이어간다는 것.
이날 피아노, 색스폰, 오르간 등 악기와 노래, 풍선아트, 사진재능으로 구성된 공연분야팀은 관내 복지시설, 노인병원, 시골분교 등을 찾아가며 월 1회 공연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교육분야팀은 방과 후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자지도, 신문활용 교육(NIE), 독서지도 등 교육봉사를 기부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기부는 부자들만 하는 전통적인 금전 기부였다”면서 “재능기부는 누구나 개인이 가진 재능이나 기술을 타인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기부란 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pro bone publico(프로보노 퍼불리코)’에서 유리돼 요리, 악기, 외국어, 미용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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