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체험하는 힐링캠프
한옥에서 체험하는 힐링캠프
  • 강민중
  • 승인 201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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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12~13일 뮤지엄스테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2년 상반기 뮤지엄스테이로 12일과 13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한옥체험관 등에서 힐링프로젝트 “The 한옥”을 운영한다.

‘뮤지엄스테이’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미술관에 머무르면서 문화감성을 재충전하는 에듀테인먼트 관광프로그램이다.

올해 제목은 힐링프로젝트 “The 한옥”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상반기 기획전인‘CONTEMPORARY Han-ok(컨템포러리 한옥)’의 키워드인 ‘한옥’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특해 올해 프로그램은 미술관 전시컨텐츠를 이용한 문화예술체험과 한옥탐방 및 전통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관 전시 속에서 사진과 모형으로 보았던 작품인 한옥을 찾아가 실물을 직접 체감하고, 작품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2년 상반기 기획전인‘컨템포러리 한옥’의 전시관람과 함께 진례면 시례리의 ‘상촌마을’을 탐방한다.

360여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광주안씨의 집성촌. 그 곳에서 경남문화재자료 제402호이자 이번 상반기 기획전의 참여작가인 윤준환 사진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한옥인 ‘김해시례리염수당’외 현재까지 잘 보존돼 있는 한옥들을 살펴본다.

마을 이장의 인솔 하에 한옥 내부 다양한 구조에 담긴 의미와 마을의 역사를 들어보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효와 예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새기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현대한옥 건축가인 황두진 건축가의 도시한옥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황두진 건축가는 북촌 한옥5재(2004~2008), 가회헌(2006) 등 서울 북촌지역의 한옥을 다수 설계하였으며 최근 “한옥이 돌아왔다”를 저술한 국내 대표적인 현대 건축가이다.

한옥을 전통적 문화재가 아닌 현대 건축의 한 분야로 보고 있는 그는 이번 강의에서 그가 설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식 건축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한옥의 양상들과 앞으로 변모하는 새로운 한옥과 주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후 숙박 장소이자‘컨템포러리 한옥’전시 참여 건축가 김용미의 대표 공공 한옥건축인 김해한옥체험관으로 이동한다. 한옥체험관에서의 숙박을 통해 사진과 눈으로만 보았던 한옥의 다양한 구조와 공간, 한옥 속에서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민속놀이에 참여하여 우리문화를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튿날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큐빅하우스에서 현대미술 특별전을 감상하고 감성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점토를 이용해 벽걸이 시계를 만드는 도자체험과 간단한 교구를 이용해 잠자고 있던 내 안의 창의성을 되찾는 아이브레인 활동, 그리고 누구라도 쉽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머핀만들기 쿠킹클래스로 이뤄져 있다. 모든 체험프로그램에는 노련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이뤄지며 가족, 연인 또는 1인 여행자라도 다 함께 둘러앉아 소담한 사랑방 같은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 간에 깊은 유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간 및 비용은 각각 1박 2일과 1인 8만원이며 뮤지엄스테이 힐링프로젝트 “The 한옥”의 참가신청은 신청서 작성 후 팩스(055-340-7077), 이메일(jyh@clayarch.org)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5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문의는 055-340-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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