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고픈 경남FC, 수비공백 '불안불안'
승리 고픈 경남FC, 수비공백 '불안불안'
  • 임명진
  • 승인 201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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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창원홈서 FC서울전…리그 하위권 탈출 사활
▲사진설명=지난 해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 서울의 경기에서 경남의 루크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루크는 이번 서울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경남FC 제공

경남FC가 12일 오후 5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남은 지난 5일 부산원정에서 0-1로 패해 최근 성적이 부진한 편이다. 하지만 12일 FC서울과의 경기는 사생결단이 될 전망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경남은 FC서울과 홈에서 9번 대결했는데 3승 3무 3패. 역대 전적에서도 6승 4무 8패로 해 볼 만하다.

2007년 9월 1일 밀양에서 FC서울과 맞붙어 1-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FC서울과는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경남의 고민은 수비라인이다. 대전과의 3-0 승리 이후 최근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수비의 공백이 더 문제다.

윤신영이 출전정지를 받아 결장하고, 고재성도 경고누적으로 서울전에는 뛸 수 없다. 다만 지금까지 부상에서 회복중인 루크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반갑다. 루크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 정도는 위기가 해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은 지금까지 경기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서울전에서는 경기내용보다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울전 승리를 통해 팀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한다. 그만큼 절박하다.

지난달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패기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팬들은 원한다. 적어도 그날 보여준 경기력을 서울전에 보여 주길 팬들은 고대하고 있다.

김병지 선수는 “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고 승리를 향한 굳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이길수 있을 것” 이라며 후배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최진한 감독은 FC서울 최용수 감독대행과도 한솥밥을 먹었고, K리그 최다 경기 출전기록을 써가고 있는 김병지도 FC서울에서 2008년까지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경남에서 뛰었던 김주영도 올 시즌에는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FC서울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최태욱과 김태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올 시즌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기록을 세우며 6승 4무 1패 (승점 22/ 골득실 7)로 4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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