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을 누빌 패션왕 누구?
진주 남강을 누빌 패션왕 누구?
  • 임명진
  • 승인 2012.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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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의류학과 패션쇼, 도문예회관 야외무대
경상대학교 의류학과 학생들의 열정과 상상력을 만나자.

오랜 전통과 화려한 무대, 치열한 고민의 흔적, 젊음의 끼와 낭만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2 경상대학교 패션쇼’가 16일 오후 7시 40분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13일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의류학과에 따르면, 올해 패션쇼 주제는 ‘공진화(coevolution)’로, 상반된 디자인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

공진화란, 둘 이상의 종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를 패션으로 재해석하여 서로 다른 소재ㆍ색상ㆍ라인ㆍ디테일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합ㆍ공존ㆍ공진화하여 새로운 스타일로 표현했다.

이 패션쇼에서는 의류학과 4학년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100여 벌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으로 진주 시민, 나아가 경남 도민에게 보다 격조 높은 패션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는 크게 여섯 스테이지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외부행성에 대한 미스터리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Black & White’로 표현하고, 스테이지 2에서는 정통 Classic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New Classy Style을 보여준다.

스테이지 3은 일상탈출의 여유를 생생한 톤으로 재해석한 도시풍 스포츠룩을, 스테이지 4에서는 비즈니스 웨어의 정적인 디자인을 패턴의 리듬감과 비대칭적 라인을 이용하여 세련된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연출한다.

스테이지 5는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자신의 매력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여성을 위한 믹스매치룩으로 표현하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전통 한복과 현대 기성복의 만남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두 복식형태가부드럽게 융화되는 모습을 표현한다.

의류학과 관계자는 “세계 패션의 패러다임을 바꿔갈 의류학과 학생들의 2012 패션쇼는, 대한민국 패션 디자인 산업의 선진화와 경상대학교가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고 세계로 향하는 일류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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