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유치원과 함양 천령유치원, 진해유치원 등 도내 3곳 유치원이 소규모 친환경 안심 어린이놀이터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2일 유아교육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단위 소규모 유아체험학습장 3개소가 환경부가 주최한 ‘2012 친환경 안심 어린이놀이터 공모전’ 우수 친환경 놀이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친환경 놀이터 공모전은 친환경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우수 친환경 놀이터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전국 모든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적으로 모두 18곳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총 3개소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공모전은 친환경성, 기능성, 정서·교육적측면, 안전성, 유지·관리면 5개 평가항목에 의거 3차에 걸쳐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실시했으며 경남에서는 창녕유치원을 비롯해 함양 천령유치원, 진해유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아체험학습장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체험장은 경남교육청에서 유아들의 체험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로 설치, 운영하고 있는 지역단위 소규모 유아체험학습장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정부로부터 우수 친환경 놀이터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해 향후 도내 공·사립유치원 어린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및 친환경 안심 어린이놀이터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