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는 15일 오후 2시 진주시청(2층 시민홀)에서 서부경남권 연계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남권광역발전위원회, 경남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와 남해군,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산청군, 고성군 등 10개 시·군을 포괄하는 서부경남권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부경남 지역 10개 시·군들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공동운명체로서의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의 전통적인 뿌리산업과 21세기 최첨단의 항공산업, 수려한 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연계발전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에서는 ‘서부경남의 발전전략’을, 경남항공우주센터에서는 ‘경남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동남권 뿌리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국제대 이우상 교수는 ‘서부경남 관광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조성의 경상대 교수의 주재로 지자체, 지역의 경제·시민단체, 학계 등이 폭넓게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홍 위원장은 “서부경남은 뿌리산업과 항공산업의 메카로서 우리 경제와 산업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진주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들이 하나의 도시권으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 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