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롯데아울렛 "불황이 뭐예요?"
장유 롯데아울렛 "불황이 뭐예요?"
  • 박준언
  • 승인 2012.05.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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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매출 786억 전년대비 75억 증가
김해 장유면에 위치한 롯데아울렛이 유통가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해마다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면서 경남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김해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711억원보다 75억원이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개장한 롯데 아울렛은 매년 매출이 평균 20%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불황의 그늘을 비켜가고 있다.

김해 롯데아울렛이 이 처럼 매출이 상승하는 이유는 국내외 140여개 유명브랜드를 정가의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을 주요한 이유로 들고 있다.

또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변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아웃렛을 이용한 고객들을 분석해 보면 부산(30.8%), 김해(24.5%), 창원(11.1%) 이외에 울산, 대구 등 원정고객들도 적지 않게 찾고 있다.

고객층도 30~40대를 주축으로 20~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며 평일 7000명, 주말 2만 5000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김해 롯데아울렛의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주)롯데쇼핑은 장유관광유통단지내 아울렛몰, 시네마 용도의 건축(증축)허가를 신청해 사전승인권자인 경남도에 전달하였다.

이렇게 되면 내년 4월 김해 롯데 아울렛은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탄생하게 된다. 여기다 2014년 개장 예정인 ‘김해워터파크’가 완공되면 년간 560만의 고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김해 롯데아울렛은 단순히 소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 경제활성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아울렛 관계자는 “경남에서 유일한 대형쇼핑 아울렛매장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합리적 가격으로 인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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