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 불모지서 '비상의 날개' 7월 해외공연
함양군 관내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다볕청소년관악단이 관현악의 불모지 함양에서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유럽한인회와 지역 학부모의 지원을 받아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체코 스토나바, 프라하 등지를 돌며 활동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 진흥을위해 함양지역 풍물패 ‘한들’ 사물놀이 단원이 함께 합류할 계획이어서 함양군의 전통문화예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이에 앞서 다볕청소년관악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각종 지역 문화축제 및 지역행사에서 년 평균 5회 이상 공연을 가지며 지역문화운동을 선도해 나가는 문화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제주국제 관악제에 초청을 받는 등 수준 높은 연주력을 입증받고 있다.
(사)다볕문화 전진석 대표는 “유럽 순회공연을 위해 유수한 지도자를 초빙해 단원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있다”면서 “다볕청소년관악단 ‘소리와 함께 크는 아이들!’을 따라서 지역문화도 성장하고, 문화예술경영단체도 성장하며, 지역문화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좋은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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