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용품, 변덕날씨에 필수품 인기 누려
장마용품, 변덕날씨에 필수품 인기 누려
  • 연합뉴스
  • 승인 2012.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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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봄 장마가 연일 지속되면서 장마철의 필수품인 레인부츠, 기능성 우비, 우ㆍ양산 등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 장마철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잦은 폭우로 대중화된 레인부츠와 관련 상품이 계절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구매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특히 레인부츠의 경우 단순한 장화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방수기능 외에 맑은 날씨에도 신을 수 있도록 패션이 가미된 제품을 중심으로 20~30대의 젊은 여성이 필수 아이템으로 많이 찾고 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진주 갤러리아백화점의 한 레인부츠 매장에서는 피부트러블을 유발하지 않고 변형없이 오래 신을 수 있도록 제작된 레인부츠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이 제품은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등 화려한 색상과 꽃무늬 프린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또 레인웨어가 핫 트렌드로 주목 받으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레인코트도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트렌치 코트와 짧은 판초 스타일의 '레인코트(기능성 우비)'가 대세다.

망토처럼 입는 판초를 레인코트에 접목시켜 입고 벗기 편하도록 실용성을 강화한 이 옷은 일상생활은 물론 등산용 가방을 메고 입었을 때도 방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백화점 우산과 양산매장에서도 올 봄들어 우산기능과 양산기능을 함께 갖춘 우ㆍ양산이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우ㆍ양산은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어 비가 내릴 때는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햇빛이 날 때는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40~50대 여성들에게 인기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올 봄은 유난히 비가 잦아 장마철 관련 아이템들이 일찍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패션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일부 품목은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판매되면서 백화점 효자품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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