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경남상의, 전국최초 지원 협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충경)와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15일 경남농협 본부 대의원회의실에서 전국최초로 기업은 한미FTA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 지원과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농촌ㆍ기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최충경 회장과 전억수 본부장을 비롯해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농협 시군지부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체결로 수출확대와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이익의 일정부분을 농촌에 지원하는 것에 합의했다.
앞으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지역상공회의소와 농촌마을간 1사1촌 자매결연 추진, 다문화 가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억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환경지킴이로서 식량안보와 전통문화계승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나가야 하는데 상공회의소가 어려운 농촌지원에 발벗고 나서 농촌의 경쟁력이 생겨나게 됐다”며 “농협도 기업의 금융편의를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은 협약식 행사에 이어 개최된 경남농협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에 참석한 뒤 모국 방문자들에게 전기밥솥과 인삼세트 등 선물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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