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J모 보건소장을 비롯한 L모, K모 계장 등 6~7명이 고성읍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L모 여계장이 영화 얘기를 주고받다 K모 여계장이 자신에게 비웃음을 줬다는 이유로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6시 5분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L계장과 K계장은 전화통화 후 회의실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것.
특히 현재 고성군보건소에는 방사선사가 공석인 관계로 방사선 촬영업무까지 맡고 있는 L계장이 지난 14일 갑자기 병가를 신청한 후 출근을 하지 않자 엑스포 행사장에 근무하고 있던 O모 계장이 민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보건소장이 참석했고,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이 사소한 문제로 더구나 사무실에서 싸움질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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