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천상품(QC) 공산품분과 심의위원회는 15일 경남도청에서 심의위원회를 갖고, 지난 3월 30일까지 각 시·군에서 신청된 9개 업체 18개 품목을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산품분과 위원회에서는 도내 18개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연구전담 인력 보유, 공장등록 및 KS, ISO 품질 규격 획득 현황 등 현지심사를 거쳐 제품 생산 환경과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심사기준 적합 여부를 최종 심의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경상남도 추천상품은 ▲창원시 소재 세운전재 SYS-TECH의 태양열집열기 ▲한생계량기공업(주)의 접시지시저울 ▲진주시 소재 (주)실키안의 실크를 이용한 스카프, 넥타이, 한복지, 양장지 ▲김해시 소재 일양산업(주)의 토목용보강재(지오그리드) ▲(주)갑일오피스의 이동식 서가 ▲허밍바이오의 식품포장필름, 위생장갑, 위생버선 ▲(주)하이스텐의 분수전, 볼밸브, 스테인리스 관이음쇠 ▲대광공업사의 산소가스 조정기 및 수동가스절단기 ▲양산시 소재 (주)그랑쏠레이의 태양열 난방보일러,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9개 업체 18개 품목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제품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용품, 의류용품, 생활용품, 토목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이 공산품분야 경남 추천상품(QC)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을 나타내는 QC는 ‘Quality Certificate’의 약칭으로 경상남도가 1996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차별화된 QC 브랜드를 이용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수준 높은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판매를 촉진시키고, 소비자들은 좋은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에 대하여 국내외 판촉 행사 및 전시·박람회에 우선적으로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e경남몰(www.egnmall.net)을 통해 인터넷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카드 수수료 및 택배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및 인도네시아 경상남도 해외 통상사무소를 통해 현지 판로개척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을 통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경상남도의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일층 노력을 해나가는 한편, 공공기관 우선 구매상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여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