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공사 만족…지역민과 동화 힘쓸 것"
"신사옥 공사 만족…지역민과 동화 힘쓸 것"
  • 박철홍
  • 승인 2012.05.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
“진주를 오늘 처음 와봤지만 고향같이 푸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년 본사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잘 동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일 오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55) 이사장이 진주를 찾았다. 박 이사장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중진공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진주혁신도시 내 건립 중인 신사옥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사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중진공 본사는 혁신도시 내 부지 1만6500㎡에 공사비 502억원,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본사 전체인원이 이전할 계획으로 신사옥에는 366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이제 진주시가 중진공의 새 보금자리가 된 만큼 수출마케팅 지원 등 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진주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기관장 협의체’를 통해 여타 기관들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지역 행사에 대한 지원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의 심각한 청년취업난과 관련, 그는 “지난해부터 직원채용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비수도권 60%)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 8명을 영남권에서 채용했다”며 “진주는 본사 이전지인 점을 감안해 대학들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안내에 나설 계획이다”고 했다.

이날 중진공은 진주중앙유등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과 식자재를 집현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전국 11개 지역본부에서 현지 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본사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본사 이전후 전통시장 이용캠페인, 정기적인 물품 구매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진공은 2010년부터 기업사랑, 농촌사랑, 이웃사랑, 환경사랑 등 4가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진주지역에 사회봉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올해 중진공 신입사원 28명은 오는 24일 진주를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펼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