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 ‘기숙형 거점중학교’ 유치
고성교육지원청 ‘기숙형 거점중학교’ 유치
  • 김철수
  • 승인 2012.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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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 거점중학교 육성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정경훈 교육장은 고성군의회 월례회에 참석해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거점중학교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정 교육장은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성지역에서는 매년 학생 수가 급감해 오는 2017년 중학생 수는 2012년 보다 30% 감소된 1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교당 20명 이내로 학생수가 떨어져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제반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돼 이처럼 기숙형 거점중학교를 육성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소규모학교에 대해 학교 간 재배치 또는 제3의 장소에 거점중학교 설립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인지한 셈.

교육청은 이에따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기숙형 거점중학교라고 판단해 발빠르게 유치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특히 전교생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야간 방과후 및 개인별 특기적성교육 실시 등 미래형 중학교로 평가 받고 있는 기숙형 거점중학교는 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성군의 시책과도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성과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학부모와 지역민의 기숙형 거점중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고성교육지원청도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삼산, 하일, 상리면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후 학부모 및 동창회,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기숙형 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를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경훈 교육장은 “기존의 경제적인 목적에서 추진되던 통·폐합이 아니라 인성교육·돌봄교육 등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이며 고성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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