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골목축제 속 걷다보면 어느새 연극바다
창동 골목축제 속 걷다보면 어느새 연극바다
  • 강민중
  • 승인 2012.05.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국제연극제’개막 19~26일 창원 일원
▲거제극단 예도의 ‘선녀씨 이야기’.

 

창원공연에술진흥회가 주최하는 제24회 마산국제연극제(MITF: Masa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등 골목에서 ‘도심 골목길축제’와 함께 열린다.

‘창동예술촌과 함께 하는 마산국제연극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4개국의 작품과 함께 마산, 거제, 부산, 울산 등 국내 5개 작품이 3·15아트센터 소극장과 창동예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초청된 외국작품은 중국 극단 ‘심양평극원’의 ‘진향련(秦香蓮)’, 몽골 ‘꿈의 극단’의 ‘옛날 옛적에(Once Upon a Time)’, 베트남 ‘극단 하노이’의 ‘휴대폰(Mobile Phone)’, 싱가포르 ‘어우(Er Woo) 뮤지컬 극단’의 ‘백사(白蛇)’등 4개 작품이다.

국내작품으로는 극단 ‘객석과 무대’(마산)의 ‘피자 맨’, 극단 ‘푸른가시’(울산)의 ‘낚시터 전쟁’, 공연창작집단 ‘가배’(마산)의 ‘경주가는 길’, 극단 ‘예도’(거제)의 ‘선녀씨 이야기’, 극단 ‘에저또’(부산)의 ‘오! 사랑’ 등 5개 작품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극단 ‘예도’의 ‘선녀씨 이야기’는 올해 경남연극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달 말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참여하는 팀이다.

이외에도 연극제 기간 창동 가배소극장 4층에 마산연극 100년사 자료 전시관인 마산연극관을 개관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대표 연극인들이 참가해 ‘아시아 연극의 현황과 마산국제연극제의 역할’이라는 국제연극심포지엄도 마련된다.

특히 연극제와 함께 열리는 ‘도심 골목길축제’에는 미술·사진·역대 마산국제연극제 포스터전시회와 도자기 전시 및 체험교실, 명사 초청 애송시 낭송회, 영남가곡부르기의 밤, 아시아 연극인의 밤 등을 비롯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창동 쪽샘골목, 옛 시민극장 골목, 창동 황금당 골목, 남성동 골목 추전 맛집에서 열린다.

한편 통합창원시 출범으로 지난해에는 창원국제연극제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마산국제연극제란 명칭을 사용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