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6층이상 연면적 3300㎡ 이상의 36개 대형건축공사장 및 개발행위, 산지전용허가 대상지중 시공중인 94개소를 포함해 총 130개소에 대해 6월 한달 동안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웅상 건설폐기물매립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를 교훈삼아 귀중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허가공사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거나 지하터파기 공사로 인해 인접부지의 붕괴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행정조치 차원에서 실시된다.
하지만 지하터파기로 인한 사면붕괴 위험지, 우수로 미정비 낙하물 방지시설 미비, 절 성토면내 지반약화로 인한 사면 유실여부 등 재해위험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우기도래 전 반드시 시정토록 행정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 장마철에는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모든 공사장 관계자는 행정 안전검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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