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국서 최소한 48명 사망
시리아 전국서 최소한 48명 사망
  • 연합뉴스
  • 승인 2012.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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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국에서 20일 일어난 폭력사태로 적어도 4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발표했다.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시리아 중부 하마주(州)의 수란 마을에서만 정부군의 포격과 총격으로 최소한 3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단체는 시리아 정부군의 집중 포격이 있기 전에 수란 마을 일대에서 어떤 충돌이 발생한 흔적이 없어 주민들이 "학살당했다"고 주장하며, 유엔 감시단의 즉각 배치를 요구했다.

또 호마 주 이외 지역에서도 14명이 사망했으며, 일부 지역에선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관측소는 설명했다.

관측소는 중부 홈스 주의 하스라야 마을을 급습한 정부군의 총에 맞아 총상을 입은 민간인 1명이 나중에 숨졌으며, 남부 다라주 바스라 알 샴에선 탈영병이 정부군의 야간 매복공격에 걸려 살해됐다고 밝혔다.

북서부 이드리브 주의 지스리 알 슈구르에서 무장괴한들이 정부에 협조적인 바트당 관계자 1명을 암살당했고, 이드리브 시에선 반군 1명이 정부군과 교전 도중 목숨을 잃었다.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 교외의 두마에서도 유엔 감시단이 떠나고서 저격수의 총탄에 맞은 1명을 포함해 민간인 2명이 숨졌다. 이밖에 정부군 5명이 사망했다.

한편,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 감시차 파견된 유엔 감시단을 이끄는 로버트 무드 소장 일행이 탄 차량이 두마 시내의 군 검문소에 정차했을 때 주변에 로켓탄이 떨어져 폭발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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