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율하 신도시 ‘인기 주거지’ 부상
장유 율하 신도시 ‘인기 주거지’ 부상
  • 박준언
  • 승인 201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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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면 율하신도시가 부산, 창원을 대체하는 신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대부분이 농경지였던 장유면 관동, 율하, 장유리 일대를 한국토지공사가 190만여㎡ 부지에 수용인구 1만3000여가구 규모로 본격 개발에 나선 이후 2008년 6월 경남도로부터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으로써 준공됐다.

철저한 도시계획아래 건설된 율하신도시는 도시생활의 편리함과 전원생활의 신선함을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한달 평균 400~500명의 사람들이 꾸준히 이주해 오고 있다.

율하신도시를 비롯한 장유면은 인구 13만명이 거주하는 우리나라 최대 면이 되었다. 율하신도시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부산, 창원으로 연결되는 개발선상에 위치하면서도 부산, 창원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공항,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춰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태 하천인 율하천을 사이에 두고 김해기적의 도서관, 율하 유적공원, 어린이교통공원, 김해외국어고등학교 등 교육·문화·여가 공간이 잘 갖춰져 있고, 쾌적한 자연경관은 단독주택 선호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대단위 아파트단지와는 대비되는 독특하고 세련된 외형의 주택이 곳곳에 들어서 도시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이 같은 영향에 힘입어 커피 전문점, 음식점, 의류가게 등 특화된 업종의 상가가 형성되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며 호황을 누리는 효과까지 얻고 있어 성공적인 도시개발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장유·율하신도시는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율하리, 장유리 일원 35만평 부지에 2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가 2014년 개장예정이다. 또 복합문화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목재문화체험장, 반룡산공원 등 문화·복지·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계획이다.

김맹곤 시장은 "장유신도시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미래형 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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