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학생 토론왕 찾아라
진주 중학생 토론왕 찾아라
  • 임명진
  • 승인 2012.05.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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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학교 독서토론동아리 연합토론회 개최
진주 지역 학생들의 독서 수준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중앙중, 진주여중, 진명여중, 진주동중, 대아중, 봉원중, 사대부설중 등 진주시내 7개교 독서토론동아리는 지난 19일 진주중앙중학교 도서실에서 연합토론회를 개최했다.

올 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토론회는 진주 관내 국어교사들의 뜻이 모여 추진하는 순수 독서토론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특히 매년 성숙하고 발전된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어 지역 교육계의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이번 연합토론회를 통해 학교간 독서토론 방식과 동아리 운영에 대한 좋은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각 학교의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 대회는 각 학교의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부 시사토론, 2부 독서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시사토론에서는 ‘국가 간 분쟁(전쟁)에 제 3자가 개입하는 옳은가?’라는 주제로 두 개조로 나누어 토론이 펼쳐졌다.

1조에서는 진주중앙중, 진명여중,진주동중 3개 학교, 2조에서는 대아중, 진주봉원중, 진주여중, 진주경상사대부설중, 4개 학교가 찬·반으로 나뉘어 각 학교 대표들의 사회로 60분 동안 토론이 진행됐다.

2부 독서토론은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라는 도서를 정해 학생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토론보다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여 더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참여하는 학교수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고, 참여하는 학생들의 호응이 아주 좋아서 앞으로는 진주 관내 모든 학교의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서, 진주의 중학생들 독서토론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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