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첫 실험, 성공여부 9개월 후 알 수 있어
각막이 손상돼 시력을 거의 잃은 환자 2명에게 사망한 사람의 각막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실험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스코틀랜트 국립의료원(NHS Lothian)은 사망한 사람으로부터 각막상피줄기세포를 채취, 배양한 뒤 각막손상 실명환자 2명의 손상된 각막에 이식했다고 BBC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두 환자는 모두 각막의 상처조직과 손상된 부분이 모두 제거된 후 줄기세포가 주입됐다.
니콜라 스터지언 스코틀랜드 보건장관은 영국최초로 시도된 이 새로운 치료법이 성공하면 많은 각막장애 환자들이 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막손상의 치료법은 각막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길 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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