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전국의병마라톤에 참가하여 의병의 얼을 기리고, 추억을 만드는 한편 체력증진을 증진시켜 이 문제를 풀어내자”

의령여자중학교(교장 김영률)는 건강한 학교, 희망교육21을 목표로 교양 있고 능력 있는 한국 여성상을 목표로 교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하고 있다. 학력향상, 독서교육, 정보화교육, 진로교육,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의령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학생 교사 43명이 참가하는 의령여중은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시간을 할당하여 걷기운동을 하고 있으며, 체육동아리를 활성화하여 학교 주변을 돌아보고 걷는 시간을 늘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마라톤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격렬한 신체 접촉이 없어 부상의 위험이 크지 않고, 장소 시간 비용의 제약이 적어 학생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라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는 의병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률 교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적으로 성숙한 인간, 그리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 생산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을 기르는 것이다. 우리 학교는 1963년에 개교하여 진선미를 교훈으로 교양 있고, 능력 있는 한국여성을 기르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희망과 꿈을, 교직원에게는 긍지를, 학부모님에게는 신뢰를 주는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여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 의령여중 학생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