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밀양시·창녕군 순방
김두관 지사, 밀양시·창녕군 순방
  • 정규균/양철우
  • 승인 201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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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사가 22일 오전에는 밀양시, 오후에는 창녕군을 연이어 방문했다.

김 지사가 밀양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밀양시의회 박필호(새누리당·가 지역) 의원은 “도지사의 도정 운영방향 중 하나가 지역 균형발전이다. 그런데 도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부권에 치우쳐져 상대적으로 동부권인 밀양은 소외돼 있다. 도는 경제기반 강화를 위해 조선·항공·기계 등을 도정 운영방향으로 삼고 있는데 밀양시가 추진하는 나노국가산업단지도 경남도 운영방향으로 정해야 한다. 또 밀양에는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1000m급 이상의 7개 봉우리가 있지만 울산시와 울주군이 선점해 있다. 남해안 선벨트 조성이나 백두대간 벨트 조성처럼 이 지역을 개발하는데 도가 앞장설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박 의원의 이 같은 건의에 대해 “항공·조선·기계는 중앙정부에서 선도하는 전략산업과 연계돼 있다. 밀양시에서 추진하는 나노국가산단은 지식경제부에 건의도 했으며,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 도가 적극 협력하겠다. 그리고 가지산권역 관광벨트화 사업에 포괄사업비로 1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정에도 없던 지원이다.

또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가 건의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도 “내년도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밀양시 무안면 금청교 재가설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얼음골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걸림돌이었던 가지산도립공원 해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밀양아리랑파크 조성 사업도 2014년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것도 약속했다.

이어 오후에는 창녕군을 순방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람사르 총회를 통해서 우포늪따오기 등 생태환경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앞서 나가고 있는 군이다”고 전제한 뒤 “따오기의 성공적 증식과 복원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 및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따오기 추가 도입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와 도비 114억 원을 투자하여 만남의 광장, 국민체육센터, 스포츠파크 등의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부곡온천을 감싸고 있는 덕암산과 화왕산, 우포늪, 송현리 고분군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등의 개발과 함께 해외 관광객 특히, 중국인 유치 시 부곡온천 숙박을 연계하도록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하여 관광상품 홍보를 실시하고 해외 여행사 세일즈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산지구 광역상수도 확대 보급과 창녕공판장, 서재골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해서는 추경에서 20억원을 확보해서 지원하겠다”고 악속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우포늪에서는 김 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세계생물다양성 보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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