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환경 투어단 방문 잇따라…입지여건·인프라 확인
일본기업들이 잇따라 진주지역의 투자환경 투어에 나서는 등 진주에 대한 일본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6개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기업인 투자환경 투어단은 22일 오후 1시 10분부터 진주일반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오후 4시 40분부터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장과 환담 후 진주시 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의 입지여건과 시의 지원책 등 각종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들은 또 일본인 투자기업인 한국경남태양유전(주)와 JS Tech(주)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여건을 살펴 보았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이창희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의 투자유치단이 지난해 6월 도쿄에서 일본기업 CEO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2월 오사카와 도쿄 투자유치 설명회, 지난 4월 경남도와의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 등 4~5차례의 집중적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지면서 이루어진 성과다.
특히 지난 2월의 일본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일본 동양경제일보가 이창희 시장의 사진과 더불어 진주시의 투자환경을 이례적으로 소개하면서 일본기업들의 큰 관심을 촉발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의 투자여건과 지원책 등 각종 인프라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코트라 동경무역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소개되면서 일본 기업들의 투자환경 투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6월초에는 일본 동경 항공기 부품업체 모임의 회원 업체 4~5명이 진주일반산업단지와 KAI 등 지역 항공기 부품업체를 방문, 지역의 투자환경을 확인 점검할 예정이라고 진주시는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진주일반산업단지 33만㎡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위해 이미 부지계약금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우수한 투자유치 환경에 대해 일본 기업을 비롯한 외국기업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외국기업들이 진주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국인 기업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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