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금지 캠페인 실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박기환)는 ‘담배연기 없는 더 좋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실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주요 지점에서 흡연금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3월부터 주말 등 탐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지속적으로 약 150여회의 계도와 캠페인 활동을 벌여온 결과 약 5000명이 넘는 탐방객이 ‘흡연제로’ 동참 서명부에 서명했으며 담배꽁초 등 흡연 관련 쓰레기도 지속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여차전망대 일원에 대한 담배꽁초 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도 3월에 약 35개씩 발견되던 담배꽁초가 5월 들어 약 20개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별도의 흡연구역을 지정해 제한적으로 흡연을 허용하고 있지만 2013년부터는 국립공원 내 모든 장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며 국립공원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제29조에 의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지인주 해양자원과장은 “담배연기 없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흡연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계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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