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위령제 봉행
제61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위령제 봉행
  • 정철윤
  • 승인 2012.05.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현대사의 가장 비극적 사건인 거창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제61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제24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이 22일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봉행됐다. <사진>

합동위령제는 거창사건 희생자 유족회 주관으로 초헌관 이홍기 거창군수, 아헌관 강창남 거창군의회의장, 종헌관 김근수 거창경찰서장으로 위패 봉안각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추모식에는 유족과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신성범 국회의원, 황성태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 업무지원단장, 이현규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송승문 제주 4·3사건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억울하게 희생된 719위의 넋을 위로하고 용서와 화해의 새로운 역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시종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운섭 유족회장은 “진정한 명예회복의 길은 아직도 바로 정립되지 않은 거창사건에 대한 올바른 성격규명과 응분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에서 재정적 부담과 전국의 유사한 사건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아 ‘거창사건 관련자 배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사진제공=거창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