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껍질 속 씨없이 달콤한 빨간 속살"
"까만 껍질 속 씨없이 달콤한 빨간 속살"
  • 여선동
  • 승인 2012.05.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 '씨없는 흑피수박' 본격 출하
▲사진=흑피수박이 엄선된 선별기를 통과해 출하를 대기하고 있다.
함안 군북·법수면 일원에 생산되는 씨 없는 기능성 흑피수박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가 도시민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

23일 함안군과 광일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씨없는 흑피수박은 수년간 연구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육질로 비파괴당도측정기로 엄선된 품질로 선별해 이달 18일부터 출하에 들어가 오는 7월15일까지 1일 2만개의 출하로 총 60만개의 수박이 신세계전국 이마트 140개 점포를 통해 판매에 들어가 재배농가고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흑피수박은 출하시기가 일반수박의 당도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생산, 출하되고 있으며, 씨가 없고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12브륵스 이상으로 일반수박과는 달리 줄무늬가 없고 과피가 흑색을 띄고 당도가 탁월하게 높아 소비자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잦은 비와 습도에 약한 일반수박보다 표피가 강해 잘 견딜 수 있는 특징과 일반수박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해마다 재배농가 늘어나는 추세에 품종개발에 점차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흑피수박은 광일영농조합에서 농가와 계약재배로 지난해 40만주에서 올해 60만주 묘목 정식으로 20만주가 증가하고 재배농가도 135농가에 74.4㏊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흑피수박은 공동출하· 공동정산으로 주간단가를 적용해 일반수박에 비해 15%정도의 높은 가격인(개당 7㎏) 1만3000에서1만5000원 선에서 거래가 형성돼 농가소득 작목에 각광을 받고 있다.

기능성흑피수박은 광일영농조합법인(대표 박분연)에서 전량 수매하여 신세계 이마트에 납품 계약 출하되고 특히 기능성프리미엄수박 전문매장 11개 점포를 별도 마련해 일반수박을 우선해서 판매하기로 약정해 높은가격 판매에 인기가 높다.

박분연 대표는“ 기능성수박은 묘종가격이 일반수박에 비해 단가가 높은 것이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육묘지원 필요성을 요구하고 지난해 기능성 수박을 40만개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20만개 정도의 숫자가 늘어난 추세에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흑피수박은 당도가 높고 씨가 없는 수박으로 도시민이 즐겨 찾고 있는 품종으로 앞으로 고품질의 함안수박생산으로 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