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주)지엘 배양기 개발 특허등록
사천시와 (주)지엘 바이오(대표 윤성배)이 공동개발한 다목적 유용미생물(EM) 배양기 ‘미엘’이 미리 선정된 사천시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적 보급에 이어 조만간 일반인에게 시판될 전망이다. ‘미엘’의 시중 보급은 ‘유용미생물(EM)을 각 가정에서 쉽게 배양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사천시와 (주)지엘 바이오가 공동개발하고 특허 등록한 ‘미엘’의 시판가는 20만원이다. 현재 창녕과 거제 등 지자체가 구매를 의뢰한 상태이며, 사천 시민은 자부담 5만90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특히, 유용미생물(EM)은 배양하는 과정에서 강산성(PH 3.5이하)이 되는데, 구제역 바이러스는 산성에 약한 단점(PH 4.5이하에 사멸)이 있어 적당량의 물에 희석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어 구제역의 사전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금 2500만원 등 9200만원의 사업비로 미생물배양기 완제품 460대를 제작, 미리 선정된 농업인과 시민 등 460명에게 6월 19일과 20일 사용 방법을 교육한 후 보급할 계획이다.
사천/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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