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꿈나무들, 소년체전서 꿈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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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명진
  • 승인 2012.05.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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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대회 26일 경기도 고양서 개막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갈 꿈나무들의 열전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명예회복에 나선 경남선수단이 나흘간의 장도에 올랐다.

경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초등학교부 17개 종목 296명(남 165명, 여 131명), 중학교부 32개 종목 491명(남 302명, 여 189명) 총 787명과 도교육청 본부임원 및 경기단체 임원 418명 등 모두 1205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남선수단은 전국 16개 시도가 저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최근 2년간 극심한 부진을 경험했다.

37회 광주 대회에서 3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한 경남은 이듬해 38회 전남 대회 5위를 기점으로 대전에서 열린 39회 대회에서 11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부진은 지난 해 홈인 진주시에서 열린 40회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진주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8개를 따는 데 그치면서 종합 10위에 머물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를 맞는 경남선수단은 최근 2년간의 연속 부진을 씻고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최현삼 경남선수단 총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알찬 훈련을 해 왔고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예상대로 성과를 거둔다면 목표인 중위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선수단은 지난 해 20개에 그친 금빛 레이스를 올해는 30개 까지 늘려 잡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씨름이나 역도, 양궁, 육상 종목 등의 전략종목이 기대만큼 선전해 준다면 목표인 7, 8위권 진입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는 게 선수단의 분석이다.

역도 등의 종목에서는 내심 다관왕도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메달이 많이 걸린 기초종목에서 경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들 전통의 강세종목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목표달성의 관건이 되고 있다.

이때문에 경남선수단은 특히 당일 컨디션이 성적을 좌지우지 하는 소년체전의 특성상, 어린 선수들의 심리 안정 및 컨디션 조절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영진 도교육감은 “경남의 체육 영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많은 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그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져 경남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6일 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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