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들이 부풀어 오르던 날.어머니가 고추모종을 심습니다.한춤심고, 허리 한 번 펴고 또 한 춤 심고는, 하늘을 봅니다.한평생 ‘글로도, 말로도 표현 못한 인고의 세월’을…고추모종으로 자서전을 써 내려갑니다.햇살이 바삭바삭 한 날.어머니는 공들여 말린 고추를자식에게 보냅니다.어머니는 미리, 수줍게, 전화를 겁니다.“아가! 아가! 받아는 봤느냐?”(손 끝에 묻어난 내 자서전을…)/문화기획가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남일보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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