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국제선 운항 때 승산 충분하다
사천공항 국제선 운항 때 승산 충분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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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의 국제선 운항의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국제선 운항을 중심으로’란 정책보고서를 통해 사천공항의 국내선 폐지 등 논란과 관련, 국제선 및 국내선 운항의 시장성은 충분하지만 단계적·전략적 접근방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향후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차원의 전략적 구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천공항의 국제선 시장성이 일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첫째, 단계별·전략별 국제선 운항을 추진해야 한다 했다. 단계별로는 사천공항 인지도와 외래 관광객의 사천공항 이용의 지속적 담보 한계로 최초는 전세기 및 성수기 비정기선 운항 등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 정기선 운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진주~대전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용 승객이 줄면서 항공기 운항도 크게 줄었다. 사천공항의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제화를 위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제는 사천공항에 국제선이 언제 뜨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 유일의 공항인 사천공항에 역사상 최초의 국제선 취항이라는 현실이 눈앞에 와 있다. 그동안 사천공항을 국제화시켜 이를 최대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창출하지 못했다. 사실 사천공항의 시설능력을 보면 국제적인 시설수준을 갖추고 있다. 김해국제공항과 견주어도 활주로 길이 등은 손색이 없는 항공기 이착륙 시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외관상 여객청사가 적다보니 소규모 국내공항으로 인식되고 있을 뿐이다.

남부권 중심부에 위치한 사천공항은 우선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김해공항이 지속적으로 국제선 여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사천공항이 이를 수용할 능력이 있다. 만약에 우리나라와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의 도시 간에 사천공항에서 취항한다면 그 수요의 대상은 전 국민이 될 것이고 수도권에서도 사천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사천공항에 국제선이 운항 될 때 관광객을 포함한 내외국인이 자연적으로 경남지역을 방문함으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승산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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