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미드서 내 위상 크게 높아졌다"
김윤진 "미드서 내 위상 크게 높아졌다"
  • 연합뉴스
  • 승인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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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로레알파리 모델인 월드스타 김윤진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마르티네스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에서 자신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로레알파리 모델인 월드스타 김윤진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드라마에서 자신의 높아진 위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윤진은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한 인터뷰에서 두번째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촬영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미국은 배우 이름 옆에 순서가 정해지는데 1번이 주인공"이라며 "로스트 때는 6번이었는데 미스트리스에서는 주인공 4명 중 2번"이라고 말했다.

김윤진은 특히 "처음 로스트를 촬영할 때에는 스태프들이 '윤진'이라는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지 못해 모두가 내 이름을 아는데 2주일이 걸렸지만, 미스트리스에서는 첫날부터 스태프들이 다 알더라"며 "6번과 2번의 차이가 이 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자신의 달라진 위상을 소개했다.

'미스트리스'는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 ABC방송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렸으며, 김윤진은 캐런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후원사인 로레알파리의 초청으로 칸에 도착했던 그는 "영화제에 초청받을 수 있는 영화에 출연하고픈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내용만 좋으면 당연히 배우로서 욕심이 난다"면서도 "그러나 바로 그 부분에서 투자자·배급사·제작사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갈등한다"고 고민의 일단을 털어놨다.

김윤진은 "영화는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영화는 일단 재밌어야 하고 주연배우로서 책임감도 있어야 해서 대중적인 작품에 더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촬영중인 영화 '이웃사람'에 대해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큰 그림을 만든다는 생각이 드는 앙상블이 빛나는 퀼트같은 영화"라고 소개하며 "여성이 밤길을 조심해야 하는 슬픈 한국의 현실에서 아주 작은 관심으로 시작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메시지를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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