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군민들이 함께하는 명품축제”
“의령 군민들이 함께하는 명품축제”
  • 강진성/곽동민
  • 승인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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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용 의령군수 인터뷰

“의병마라톤을 발판으로 의병의 고장 의령과 의병정신을 전국에 알릴 계획입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27일 의령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12전국의병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달림이들과 함께 의병정신을 되새겼다.

김 군수는 지난해가 6월1일 ‘의병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의 대회였다면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대회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보다 참가 선수단의 규모가 훨씬 많아졌다”며 “의병의 고장 의령과 의병정신, 의병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반증 인 것 같아 마음이 좋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의령군의 번화가를 가로지르는 코스를 선별했다”며 “군민들이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마라톤 코스 개편에 앞장서고, 또 지원해줘서 마라톤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우리 의령군민들의 동참의식이 상당히 높다”며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도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달림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새삼 감사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의령 농수산물 브랜드 토요애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의령은 토양이 비옥해 어떤 농산물도 품질이 좋다”며 “수박 외에도 버섯 등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이 많이 있으니 관심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의병문화를 전국에 확산 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의병문화 벨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4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올해 말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의병 교육 체험장 등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유곡면 세간리에 있는 곽재우 장군 생가를 완전 복원해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의병마라톤이 전국에 의병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발점이 됐다. 앞으로 의병의 활동 범위를 마라톤코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의병마라톤대회는 2회째에 불과하지만 400년 전 의병의 역사를 기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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