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마라톤 우승자] 하프 청년부 1위 장성연씨
의령의병마라톤에는 첫 출전이라는 장성연(37)씨는 코스를 달리는 내내 마주쳤던 의령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씨는 “시골길을 달리는 코스가 상쾌하기 그지 없다”며 “시내를 가로질러 둑방으로 이어지는 길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내에서도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시는 군민들을 만났고 시골 마을을 지날 때도 성심껏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뛰는 내내 질리지도 않고 다소 더운 날씨도 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첫 출전한 의령의병마라톤에서 우승하게돼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주종목인 하프마라톤에서, 또 첫 출전한 코스에서 우승하게 돼 더욱 기분 좋다”며 “다음에는 안동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인데 오늘 우승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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