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 대통령 사저, 내년부터 일반인에 공개
노 前 대통령 사저, 내년부터 일반인에 공개
  • 박준언
  • 승인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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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념관’도 건립 추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았던 김해 봉하마을 사저가 이르면 내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또 노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도 추진된다.

노무현재단은 봉하마을에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고, 현재 권양숙 여사가 사는 사저는 이르면 내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영화감독을 위원장으로 선정했다. 기념관 건립위원회는 웅장하지는 않지만 평소 노 전 대통령의 꿈과 뜻이 새겨진 기념관을 지을 방침이다. 기념관의 규모와 위치 등을 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며 이르면 6월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봉하마을 사무국장은 “노무현 기념관은 김대중 도서관이나 박정희 기념관과 같은 형태로 건립해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관련 각종 기록과 자료를 비치해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저 개방계획에 따라 권양숙 여사가 머무를 사저도 새롭게 건립된다. 현재위치에서 마을쪽으로 70~80여m 떨어진 곳에 자리를 정한 상태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사저개방은 노 대통령의 유지(遺志)에 따른 것이다. 노 대통령은 사저 설계당시부터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지금의 사저는 일반인들이 비를 맞지 않고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며 “서거 3주년이 지난 만큼 그 뜻을 받들 때가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봉하마을 묘역 가는 길거리 곳곳에 있던 포장마차들도 정비에 들어간다. 노사모 회관 노란 건물에 마을공동장터를 조성해 위생적인 음식과 기념품 판매 등 봉하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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