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채권 발행규모는 2000억원이며 금리는 국고채권(10년) 금리에 45bp를 가산한 4.18% 수준이다.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채권은 타 지방은행들이 발행해온 후순위채권 보다 기간은 물론 금리도 유리한 조건이며 실제로 최근 모 지방은행이 발행한 6년 만기 후순위채권의 발행금리 4.35% 보다 낮은 수준이다.
경남은행 손교덕 부행장은 “장기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은 경남은행의 내재 가치를 금융시장으로부터 검증 받은 결과이다”며 “특히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쾌거여서 더욱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손 부행장은 또 “장기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으로 은행의 신인도 또한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3년 글로벌 자본규제인 바젤Ⅲ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추진함으로써 자본적정성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올해 12.64%(3월말 기준) 보다 약 1%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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