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10년만기 후순위채권 발행
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10년만기 후순위채권 발행
  • 황용인
  • 승인 2012.05.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 지방은행 최초로 10년 만기 원화후순위금융채권(이하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후순위채권 발행규모는 2000억원이며 금리는 국고채권(10년) 금리에 45bp를 가산한 4.18% 수준이다.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채권은 타 지방은행들이 발행해온 후순위채권 보다 기간은 물론 금리도 유리한 조건이며 실제로 최근 모 지방은행이 발행한 6년 만기 후순위채권의 발행금리 4.35%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경남은행은 후순위 채권 발행으로 안정적인 장기 투자와 함께 효과적인 자본조달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행 손교덕 부행장은 “장기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은 경남은행의 내재 가치를 금융시장으로부터 검증 받은 결과이다”며 “특히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쾌거여서 더욱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손 부행장은 또 “장기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으로 은행의 신인도 또한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3년 글로벌 자본규제인 바젤Ⅲ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추진함으로써 자본적정성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올해 12.64%(3월말 기준) 보다 약 1%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