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 이끈다
진주 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 이끈다
  • 김순철
  • 승인 2012.05.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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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3·4층 리모델링 영어체험공간 등 개관
▲사진설명=29일 오후 열린 진주아카데미 개관식에서 이창희 시장과 김두행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학생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아카데미가 29일 오후 1시30분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주아카데미는 최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민선 5기 진주시의 역점교육시책으로 인재육성 및 자기주도학습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개관식을 가진 진주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간담회 및 토론회, 전문교육기관과의 협력, 교육전문가, 학부모와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조례제정 등을 통해 운영근거를 마련,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3·4층에 연면적 730㎡를 리모델링했다.

3층은 자기주도학습공간으로, 대강의실, 소강의실, 상담실로 구성하고, 4층은 영어전용공간으로 5개의 영어회화 강의실과 영어체험공간으로 새단장을 하여 지난 5월 1일부터 단계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

개관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농악단과 청소년 비보이공연, 진주시립관현악단의 선율이 더해져 진주아카데미 개관식 축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였으며, 전문가와 진주아카데미 에듀봉사단이 참여한 진로 진학 상담부스 운영으로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능력 진단지 검사 등을 통한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진주교육지원청에서는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상담부스도 설치하여 진주시 교육현안에 대하여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서로 힘을 모으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찾아 볼 수 있었던 이런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지방도시인 진주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말한 뒤 “진주아카데미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진주아카데미는 글로벌시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이 어떻게 적응해야하는지 전반적인 학습체계를 바로잡고,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학부모에겐 자녀의 학습코칭을 도와주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시대 꼭 필요한 영어회화와 학습지원은 물론 학생개인의 특성과 특기를 살리는 자기주도교육방법, 그리고 진로와 진학 설계를 위한 전문가와의 교감을 통한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운영과 전문 멘토와의 유대를 강화하여 기존 정규교육의 부족분을 채워하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창희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떤 꿈을 품고 있는지, 꿈이 없다면 어떤 꿈을 심어줄 것인지를 고민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여는데 진주아카데미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역설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교육시책을 통하여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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