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학교' 체육 꿈나무 커졌다
'운동하는 학교' 체육 꿈나무 커졌다
  • 임명진
  • 승인 201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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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종합 6위 성적…메달밭 다양해져
경남선수단이 29일 경기도 고양에서 폐막한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모두 9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체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메달순위 6위라는 호성적표를 받았다. 2년 연속 10위권 밖에 그쳤던 경남선수단은 당초 목표인 7위 진입 목표를 뛰어넘은 이번 선전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고영진 교육감이 특색 사업의 하나로 강조하고 있는 ‘운동하는 학교’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남 체육 꿈나무들의 선전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

도교육청은 ‘도약 2015계획’에 의거, 일선 학교에 달리기의 생활화를 적극 권장하는 ‘1110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모든 운동의 기본인 달리기를 권장하면서 일선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운동하는 학교 풍토조성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운동의 기본인 달리기를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올해 소년체전 육상에서 지난 대회보다 배 이상인 5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까지 일부 종목에 편중됐던 메달 밭이 다양해 졌다는 점도 경남 꿈나무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전통의 강세종목인 역도에서 7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당초 2개의 메달을 바라봤던 육상에서 대회신기록과 함께 5개의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일부 시·도가 특정종목을 집중 육성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경남은 고른 선전으로 내년, 혹은 내후년의 전국체전에서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경남선수단도 체육 원로는 물론 도체육회, 각 종목별 협회, 지도자들이 합심해 경남의 어린 꿈나무들이 뛰고 있는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교육청 장학사들은 이번 소년체전을 앞두고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선수별 경기력을 파악하고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열정을 보인 점도 경남 선전의 밑바탕이 됐다

도교육청 최현삼 체육건강과장은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기쁘다. 지난 해부터 도교육청이 공부하고 운동하는 학교를 적극 권장해 꿈나무들이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운동을 즐겼고, 이런 점이 이번 선전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특히 고른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최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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