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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수박 고르는 비조평규 시인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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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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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 먹일 참외

빗물이 고른다

꾀꼬리참외도 만져보고

개구리참외도 만져보고

어느 것이 더 달까

냄새도 만져본다



딸아이 먹일 수박

빗방울이 고른다

큰 것도 톡톡

작은 것도 톡톡

어느 것이 잘 익었나

두드려 본다

조평규 시인 프로필= 1945월간 문학 신인상

작품해설= 빗물이 참외를 고르고 빗방울이 수박을 고른다. 천진한 동심이 꾸밈없이 노출된 동시이다 예사로운 일상의 찰나를 시적 영감으로 포착한 능력이 도두라진다. 모드니즘 류의 시들이 세간에 행행하는 세태에 아이의 시각속에서 아이의 눈높이로 글을 써는 작가의 순수가 언제나 아이이다.(주강홍 진주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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