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4급 이상 95명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대상자의 상위자, 동료, 하위 직원으로 내부 평가단을 구성하고 업무관련 민원인, 전문가 등 외부 관계자들로 외부평가단을 구성한다.
평가단은 위법ㆍ부당한 업무지시, 알선ㆍ청탁 및 금품 향응수수, 직무관련 정보 사적이용, 근무시간 중 사적업무, 사생활 문란 등 19개 항목에 대해 설문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결과는 인사자료로 활용된다. 피평가자 본인에게는 본인 평가결과와 함께 정당하지 못한 재산형성, 위장전입 등 주변인이 인식하기 힘든 지표에 대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자기 스스로 청렴성을 진단ㆍ평가하도록 하여 자율적인 자기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남도 지현철 감사관은 “지난해 실국장 이상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결과 응답자 85%가 부패예방에 도움이 되어 지속적 시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이번 고위직 청렴도 평가가 경남도의 청렴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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