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지주 승인도 없이 배짱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지주 승인도 없이 배짱공사
  • 김철수
  • 승인 201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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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국수자원공사 사천관리단이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해당 지주에게 사전 승인 및 동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천관리단이 비상연계관로 설치공사를 시행하면서 해당 지주에게 사전 승인 및 동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해당 지주 등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3~4일 전부터 고성군 고성읍 기월리 602-4번지 일원에 남강계통 광역상수도 관로사고시 실단수 최소화를 위한 비상연계관로 설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는 해당 소유주에게 사전 승인 및 동의도 없이 포클레인을 동원해 땅을 파고 각종 자재를 적재하는 배짱공사로 일관해 지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지주 윤모(55)씨는“남의 땅에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각종 장비를 동원하여 공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조기발주 등으로 갑자기 공사를 하는 바람에 지주에게 연락이 안돼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소유주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손실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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